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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2019 수능 난이도

빛나는사람 2018. 11. 15. 17:31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2교시 수학영역 난이도는 가형과 나형 모두 전년 수능보다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종로학원하늘교육 문제 분석팀에 따르면 자연계 수험생이 응시하는 가형은 고난이도 문제인 21·29·30번 문제가 전년도보다 쉽게 출제돼 상위권 학생들의 변별력은 전년에 비해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문계 수험생이 응시하는 나형도 쉬웠다. 나형에서는 어느 정도 변별력있게 출제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최고난이도 문항인 30번도 전년에 비해 쉽게 출제돼 1~2등급대 학생들에게는 다소 쉽게 느껴질 수 있으나 3등급대 이하 학생들의 경우 다소 부담을 느낄 수도 있는 수준으로 분석됐습니다.


15일 실시된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2교시 수학영역도 1교시와 마찬가지로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입시상담교사단 수학영역 해설교사(조만기 판곡고등학교 교사, 손태진 풍문고등학교 교사)들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난해 수능과 올 9월 모의평가와 비교할 때 난이도가 거의 유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수능과 올해 9월 모의평가 수학영역은 다소 어려웠던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지난해 수능 영역 만점자 비율은 각각 가형 0.11% , 나형 0.1%였다. 보통 만점자 비율이 1% 이하면 어려운 시험으로 봅니다. 


수학영역은 일반적으로 가형과 나형 모두 객관식 마지막 문제인 20, 21번과 주관식 마지막 문항인 29, 30번 등이 어려운 편입니다.


손태진 교사는 이과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가형에 대해 "단순한 계산 능력을 요하는 게 아니라 정확한 개념을 알아야 풀 수 있는 문항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어려운 문제로는 20번과 29번, 30번을 꼽았습니다. 


손 교사는 "20번은 한 가지 조건을 해결한 후에 삼각함수 그래프까지 이해해야 하는 문제"라며 "29번은 벡터식을 잘 정리한 후에도 어떤 도형을 나타내는지 찾기가 조금 어려워 까다로웠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30번에 대해서는 "굉장히 어려웠다"면서 "그래프의 개형을 주어진 조건으로 파악해야만 풀수 있는 고난이도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나형도 지난해 수능과 올 9월 모의평가와 난이도가 비슷했다. 조만기 교사는 "올해 수학 나형은 지난해 수능과 올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게 풀린다"고 설명했습니다. 


"20번은 유리함수 문제지만 유리함수에 출제되지 않았던 대칭성이나 기울기가 들어가 있었다"며 "21번은 연속함수의 성질을 이용하지만 개념을 이해해야 (쉽게) 풀 수 있는 문제"라고 평가했습니다. 


29번에 대해서는 "(학생들이) 등차수열과 등비수열에 쉽게 접근하는데 올해는 절대값 활용해서 조금 어렵게 만들었다"면서 "심화된 개념을 물어봤기 때문에 어려웠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입시전문기관(대성학원, 이투스 등)도 올해 수학영역 난이도를 지난해 수능보다 비슷하다고 바라봤습니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기존과 문제의 형태와 접근방식이 비슷했다"며 "수학적 정의나 개념을 확실히 이해하고 있으면 쉽게 풀 수 있는 문항들"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일부 기관은 가형이 조금 쉬울 것으로 바라보기도 했습니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가형은 다소 쉽고 나형은 비슷한 난이도"라 평가했습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평가팀장은 "가형은 다소 쉬웠고, 나형은 비슷하거나 조금 어려웠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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