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안소니를 사랑한 들장미 소녀 캔디캔디 그리고 테리우스


소시적에 들장미소녀 캔디 라는 만화드라마를 무척 좋아했었죠...

당시 테리우스의 인기는 우리 여학생들의 우상스러울 만큼 인기가 높았는데요

만화인데 어찌나 좋은지...

다들 테리우스를 좋아하는 애들이 참 많았어요.. 무뚝뚝한 목소리. 캔디의 든든한 기사역할

폭풍아 처럼 제 마음대로였지만 소녀들의 가슴을 설레이게 할만큼 충분한 매력이 있엇죠

저런 남자라면 얼마든지 사랑에 빠질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할만큼 매력적이였어요


특히 캔디와 테리우스의 키스신은 정말 심장이 멈출만큼 뛰었죠 ㅎㅎ

아직도 들장미소녀 캔디 하면 그때 심장으로 돌아가곤 하네요 ㅋ


'들장미소녀 캔디'

고달픈 생활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은 고아 소녀 캔디의 인생 역정을 다룬 애니메이션영화로, 1976년 일본교육텔레비전와 도에이동화가 제작하였습니다. 미즈키 교코가 각본을 썼으며, 일본 순정만화의 대표적인 작가인 이가라시 유미코가 그림을 그렸습니다. 


이야기 구조가 탄탄한 작품으로, 개성이 뚜렷한 캐릭터들이 펼치는 생동감 있는 인생의 굴곡이 펼쳐집니다. 한국에서는 1977년 9월부터 1980년 1월 21일까지 《캔디》라는 제목으로 MBC에서 방영되었고 1983년 4월부터 1985년 5월 27일까지《들장미 소녀 캔디》란 제목으로 MBC에서 재방영되었습니다.


캔디는 미국 미시간호(湖) 남쪽 작은 산간 마을에 있는 고아원 '포니의 집'에 살고 있었습니다. 단짝 친구 애니를 비롯한 여러 친구들이 입양되어 떠나가지만, 캔디는 양녀가 아닌 라건 집안 남매의 말동무로 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심술쟁이 남매인 닐과 이라이저 및 라건 부인에게 온갖 구박과 모함을 받지만 잘 이겨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라건 집안의 친척인 앤소니·스테아·아치와 만나 친구로 지내게 되었으며, 이후 아일랜드계 재벌 윌리엄 아들레이 집안의 양녀가 됩니다. 그러나 캔디의 입양을 환영하는 여우사냥에서 첫사랑인 앤소니가 말에서 떨어져 죽자 앤소니의 죽음이 캔디 때문이라고 생각한 아들레이 식구들은 캔디를 멀리합니다. 앤소니의 사망으로 충격을 받은 캔디는 '포니의 집'으로 돌아갑니다.


그 후 캔디는 양할아버지인 윌리엄의 권유로 영국으로 유학을 떠납니다. 영국의 학교에서 캔디는 테리우스를 만나 사랑하지만, 결국 테리우스는 미국으로 떠나고 캔디는 간호사가 되기로 마음먹습니다. 세계대전에 참전한 스테아는 전사하고, 캔디는 겨우 테리우스를 만나지만, 테리우스는 자신을 구하려다 사고를 당한 스잔나 때문에 캔디와의 사랑을 이루지 못합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밝은 성품으로 자기 인생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가는 캔디에게 마침내 어린 시절 동산 위의 왕자님이 나타납니다. 


거친 성격에 반항기가 넘치는 테리우스, 부드럽고 다정다감한 앤소니, 밝은 성격에 발명을 좋아하는 스테아, 매력이 있고 멋쟁이인 아치, 끝까지 자신의 행동을 반성할 줄 모르는 질투의 화신 이라이저, 겁이 많고 줏대 없는 닐, 자연을 벗삼아 생활하며 항상 보이지 않은 곳에서 캔디를 도와주는 앨버트, 조용하고 내성적인 성격인 애니 등의 여러 캐릭터들은 오늘날에도 여러 대중매체에서 전형적인 캐릭터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들장미소녀 캔디 노래'

외로워도 슬퍼도 나는 안 울어
참고 참고 또 참지 울긴 왜 울어
웃으면서 달려 보자 푸른 들을
푸른 하늘 바라보며 노래하자
내 이름은 내 이름은 내 이름은 캔디
나 혼자 있으면 어쩐지 쓸쓸해지지만
그럴 땐 얘기를 나누자 거울 속의 나하고
웃어라 웃어라 웃어라 캔디야 
울면은 바보다 캔디 캔디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