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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도 인격장애중에 다양하게 나타나는 것들이 있는데요

그중 인격장애 특징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경계성 인격장애


경계성 인격장애는 생각, 행동 및 대인관계의 불안정과 주체성의 혼란으로 모든 면에서 변동이 심한 이상 성격을 나타냅니다.


항상 위기상태에 있는 것처럼 보이며 어떤 위기 상황에 놓일 때 참을 수 없는 분노감을 나타내고 논쟁적이고 요구가 많으며 자신의 문제를다른 사람의 책임으로 전가시키려합니다.


평상시에도 기분 변동이 심하며 만성적으로 공허감과 권태를 호소하기도 합니다. 대인관계가 불안정하고강렬하며, 의존과 증오심을 동시에 갖고 있기 때문에 불안정하고 강렬하며 스스로도 조절할 수 없는 분노반응을 나타냅니다. 




실제로 또는 상상하는버림을 받을까 하는 느낌을 피하기 위해 미친 듯한 행동을 합니다.


행동 면에서 매우 돌발적이고 통제력이 상실되어 있어서 낭비, 성적인 문란,도박, 약물남용, 과식 등의 행동을 보입니다. 때로는 자살위협이나 자해행위를 보이는데 이를 통해 남에게 동정을 받으려 하거나, 분노를 표시하거나,자신의 불안정한 기분을 가라앉히려 합니다. 


이들은 상대를 평가할 때 매우 좋은 사람 또는 매우 나쁜 사람으로 양극화하여 생각하는 경향이있기 때문에 처음 만난 사람에게 지나치게 친근감을 표현하다가도 금방 자신을 배신한 아주 나쁜 사람으로 평가 절하되기 쉬워 부적절한 분노감을표현하는 것이 인간관계에서 전형적으로 나타납니다. 일반 인구의 1-2% 정도가 경계성 인격장애를 가지고 있으며 주로 여자에서 더 많습니다.


치료


단기적으로는 쉽게 호전되지 않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나 40대 이후에 이 진단명이 붙여지는 것이 드문 것으로 보아 장기적으로 호전될가능성이 많고 정신치료가 효과적입니다. 정신치료와 동반하여 우울이나 불안, 충동조절장애 등의 문제에 대해 약물치료를 병행할 경우 더 큰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강박적 인격장애


강박적 인격장애는 심한 완벽주의가 특징입니다. 정신과 진단에서 얘기하는 강박장애와 구별이 필요한데 강박장애에서와 마찬가지로 지속적이거나 반복되는 생각과 충동이 있으나 그 생각은 행동으로 나타날 만큼 영향력이 강하지는 못하여 강박적 행위를 조절하지 못할 정도는 아닙니다.


강박적 인격장애는 초기 아동기에 나타나는 경우가 흔합니다. 환자는 일과 소유에 대해 완벽주의를 갖고 있어서 인간관계에는 관심을 갖지않습니다. 그들은 일을 완벽히 수행해 내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으나 우유부단한 성격으로 괴로워합니다. 


강박적 인격은 옳은 일만을 행하려는강직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서 도덕적이고 비판적입니다. 그들은 소유물에 대해서 값어치와 상관없이 감정적으로 늘 쥐고 있으려고 하며 인색하고나눌 줄 모릅니다.




치료

인지-행동 치료를 통해 자신의 완벽주의를 깨닫고 파괴적으로 사용되지 않도록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회피성 인격장애


회피성 인격장애는 거절에 대해 극심하게 민감하여 사회적인 관계 자체를 피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부끄러움이 많은 반면, 친밀한 인간관계에 대한 욕구가 높으며 대인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거의 절대적으로 무비판적으로 수용해줄 수 있는 대상이 필요합니다.

 

회피성 인격장애는 흔한 편으로 일반인구의 1-10%정도가 해당됩니다. 거절에 대한 심한 불안이 가장 특징적으로, 표면적으로는 소심하고 부끄러움이 많은 양상으로 나타납니다. 다른 사람과 대화할 때에는 자신감 없어 보이고, 확신을 잘 표현하지 않으며, 자기를 내세우지 않으려고 합니다. 


다른 사람들의 말을 자신에 대한 경멸이나 조롱하는 것으로 오해하고는 합니다. 회피성 인격장애 환자는 어떤 부탁이든 거부당하면 크게 상처받고 위축되어 거리를 두려 합니다. 


인간관계에서의 따뜻함이나 안도감에 대한 욕구가 높은 편임에도, 거절당하지 않고,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여질 거라는 확신 없이는 다른 사람과 관계를 형성하려 하지 않으므로 가까운 친구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

정신치료적 접근이나, 그룹치료, 자기주장 훈련과 같은 행동 치료들이 도움이 됩니다. 약물치료도 환자에게 동반되는 우울이나 불안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낯선 사람을 대하는 상황처럼 자율신경 항진을 동반하는 불안이 예측되는 상황에서 베타수용체 길항제가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세로토닌성 약물이 거절에 대한 민감성을 줄여줄 수도 있습니다.


출처.인격장애 [personality disorder] (국가건강정보포털 의학정보, 국가건강정보포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