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콩레이 제주도에

태풍 ‘콩레이’ 북상한다고 해요…제주와남해안에는 태풍 콩레이로 인해 최대 200mm의 비가 내린다고 하니 만반의 준비가 필요한 시점 입니다.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북상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오늘(4일)부터 비가 내릴 전망이며... 태풍의 영향으로 오는 5일에서 7일 사이 전국에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4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 차차 그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다 낮부터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한편 북상하는 제25호 태풍 ‘콩레이(KONG-REY)’의 북쪽 가장자리에 형성된 수렴대의 영향으로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차차 흐려져 제주도는 오후부터, 남해안과 경북남부는 밤부터 비가 내리린다고 합니다.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콩레이는 3일 오후 3시 현재 중심기압 940핵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47m, 강풍반경 400km로 북서진 중이다. 강도 ‘강’의 중형 태풍입니다. 

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남과 제주도가 80~150mm, 많은 곳은 200mm 이상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남부지방(경남 제외)과 강원영동, 중부지방, 울릉도·독도는 30~80mm로 전망됩니다. 

내일(5일)는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4일부터 7일까지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다”며 “농작물과 시설물, 침수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4일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클 전망입니다. 

4일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4도, 대구 12도, 전주 11도로 어제보다 2~3도 높겠고, 낮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대전 24도, 전주 26도로 전국이 25도 안팎을 보이겠습니다.

태풍과 비피해 대비를 철저히 해서 태풍의 피해를 보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