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군인적금

“군인도 고객” 군 관련 협약·상품 늘려가는 은행권

은행권이 군인 장병들과 제대 군인을 위한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하고 군인을 위한 금융상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20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국가보훈처와 함께 ‘2018 중·장기복무 제대군인 일자리박람회’를 지난 19일 개최했다. 제대군인 일자리 박람회는 올해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전국의 제대군인지원센터가 추천하는 우수기업 50여개사와 취업을 희망하는 중장기복무 제대군인 및 전역 예정 장병 구직자 5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KB국민은행은 이번 행사에 앞서 사전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지난달 10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일산, 수원, 대전에 위치한 제대군인지원센터에서 제대군인 구직자를 대상으로 이미지 컨설팅 및 이력서 사진촬영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취업 이미지 클리닉’을 마련했습니다. 

또 KB국민은행과 국가보훈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제대군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KB국민은행은 이날 참가기업에는 직원 채용 시 1인당 100만원의 채용지원금(기업당 최대 10명까지 지원)과 대출금리 우대를 제공했습니다. 

아울러 KB국민은행은 지난달 19일 충북 충주시 소재 공군 제19전투비행단에 ‘은성 작은도서관’을 개관한 바 있습니다. 2015년부터는 부대에 근무하는 장병과 군인 가족들의 문화 복지 향상을 위해 이러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은행권에는 금리가 연 7%대인 장병적금이 출시돼 있습니다. 

출시 은행은 국민은행과 기업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농협은행, 수협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경남은행, 제주은행, 우정사업본부 등 사실상 모든 시중은행입니다. 

가입 대상은 현역병과 상근예비역, 의무경찰, 해양의무경찰, 의무소방대원, 사회복무요원 등입니다. 

장병내일준비적금 금리는 연 7% 중반에 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