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 이명소리, 귀에서 삐 소리

어느날 갑자기 아무런 이유없이 귀에서 웅웅 소리가 나거나 삐 소리가 나면 이명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특히 주변이 매우 조용한 가운데 더욱 크게 들리는 이명소리는 삶의 질을 저하 시키면서 우울증까지 유발시키기도 합니다.

이명이란 외부의 소리 자극 없이 자신의 신체 내부의 귀에서 소리가 들리는 증상으로 한쪽 또는 양쪽 귀에서 웅웅거리는 소리나 삐 소리가 나는 단순한 소리가 들리는 현상으로 나타나는 것을 이명소리라 합니다.

이명은 대개 또 다른증상 없이 한가지로만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 난청과 어지럼증 그리고 귀가 꽉 차고 먹먹한 느낌의 이충만감, 전신의 피로감 등과 같은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명 소리는 환자만 느끼는 이명이 대부분이 청각세포 손상이거나 다양한 원인이 존재 할 수 있습니다.
이명은 환자의 청각기관 자체에서 발생하여 다른 사람은 듣지 못하고 환자만이 느끼는 주관적 이명이 대부분이며, 환자가 느끼는 이명을 다른 사람도 함께 들을 수 있는 객관적 이명도 있기도 하지만, 대부분 이러한 객관적 이명은 대체로 귀 주위의 혈관장애, 근육의 경련, 이관운동장애 등의 이유로 발생합니다.

이명은 증상이지 그 자체가 질병은 아니며, 원인을 찾아내어 이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객관적 이명의 경우 각종 검사를 통해 원인을 찾아 낼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관적 이명의 경우 아직 연구가 진행 중이지만 주로 내이의 청각세포와 신경의 손상이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 경우에는 이명과 함께 청력 손실이 동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빠른 검사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청각세포의 손상을 유발하는 원인으로는 소음, 노화, 약물(항생제, 항암제, 아스피린, 이뇨제), 중이염, 당뇨 등과 같은 대사성 질환, 면역질환 등이 있으며 원인을 모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현대인들이 흔히 쓰이는 블루투스 이어폰을 오래 끼고 있다보면 달팽이 기관이 손상되는 경우가 많이 이명소리가 들리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또한 주관적 이명에는 메니에르병, 이경화증과 같은 다른 질환과 동반하여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해당 질환을 빠른 시일내에 잘 치료하면 이명도 함께 호전되는 경우가 많이 있어 정확한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드물게는 두경부의 동맥류나 동정맥기형, 청신경종양이나 뇌종양같이 중한 질환의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하기 때문에 적절한 검사의 필요성이 무척 강조됩니다.

원인이 규명된 이명은 원인의 제거를 통해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으므로, 진찰, 청력검사, 이명도검사, 평형기능검사, 영상검사 등을 적절히 시행하여 빠르고 적극적으로 진단해야 합니다. 이렇듯 이명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경우는 일차적으로 이명을 감소시킬 수 있는 다양한 약물 치료와 함께 이명 차폐기, 보청기 착용 등의 방법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명 재훈련 치료를 병행하면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명을 불편하게 느끼는 데에는 이명 소리 자체 보다 이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는 정서적, 감정적 반응이 더 큰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명 재훈련 치료는 이명을 의미 없는 자연스러운 소리로 인지하도록 신경회로망을 재편성하고 중요한 소리와 구별하도록 재구성하는 과정이라고 합니다.

현재 경두개 자기 자극술 등과 같은 새로운 치료법들이 활발히 시도되고 있어 추후 이명 치료에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사람마다 신체적으로 다 다르기 때문에 치료 방법도 똑 같을 수 없기 때문에 그 무엇보다 이명소리는 빠른 검사와 빠른 진단으로 적극적인 치료로 자신의 치료법에 맞는 방법을 찾아 건강을 되찾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