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황에 조 단위의 뭉칫돈이 몰려드는 곳이 있다. 마땅히 투자할 곳을 찾지 못해 돈을 잠깐 묻어두는 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입니다. 10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8%하락한 670.39로 마감하는 등 증시 불안은 지속하는 중입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7일까지 MMF에는 16조4116억원 자금이 들어왔다(순유입). 다른 펀드를 압도하는 수치입니다. 국내 주식형 펀드에 7900억원, 해외 주식형 펀드에 1조3641억원이 유입됐습니다. MMF와 비교하면 15분의 1, 20분의 1 수준에 그칩니다. 해외 채권형 펀드에선 3조6519억원이 오히려 빠져나갔습니. MMF 순유입액 급증은 다른 펀드는 물론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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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2. 1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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