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송이버섯 답례품 제주귤200톤

靑, 北 송이버섯 선물 답례로 “제주산 귤 200톤 북측에 선물”

청와대는 11일 오전 8시 우리 군 수송기가 제주산 귤을 싣고 제주공항을 출발해 

평양 순안공항으로 향했고 밝혔습니다. 

김의겸 대변인은 이와 관련, “평양으로 보내는 귤은 9월 평양정상회담 때 북측이 

송이버섯 2톤을 선물한 데 대한 감사의 표시로 남측이 답례하는 것”이라면서 

“귤은 모두 200톤으로 10kg 들이 상자 2만개에 담겼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천해성 통일부차관과 서호 청와대 통일정책비서관은 아침 8시발 

군 수송기를 타고 평양으로 가서 북측에 답례선물을 인도할 예정입니다. 

 200톤의 귤은 오늘과 내일 이틀에 걸쳐 하루에 두 번씩 모두 4차례로 나눠서 운반딥니다. 

한 차례 운반 때마다 수송기(C-130) 4대가 함께 움직인입니다. 

군 수송기 4대는 오늘 아침 8시 제주공항을 출발해 오전 10시 평양에 도착한 뒤 

오후 1시에 돌아올 예정입니다. 

수송기는 이후 다시 귤을 싣고 오후 3시 제주를 출발해 5시 평양 도착, 

저녁 8시 제주 귀항 예정이며 내일 비행 일정도 오늘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