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한국 일본

한국 U-20 축구대표팀이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를 격파하고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일(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티히의 티히 경기장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대회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후반 42분 오세훈(아산)의 헤딩 선제골과 후반 12분 조영욱의 결승골을 앞세워 2-1로 이겼습니다. 

이로써 2017년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16강 진출 쾌거를 이뤘습니다. 

2승1패(승점 6·골득실 1)를 기록한 한국은 아르헨티나(승점 6·골득실 4)와 승점이 같아졌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조 2위로 16강 진출 티켓권을 획득했습니다.  

한국이 8강 길목에서 만난 상대는 숙적 일본이다. 한국은 5일 0시 30분 루블린 경기장에서 B조 2위를 차지한 일본과 8강 진출권을 놓고 격돌합니다.